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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월드’ 테이크원 “韓 최초 게임-드라마 동시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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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

테이크원컴퍼니 정민채 대표 “차기작 오리지널 IP 제작 중”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을 소재로 한 모바일게임 ‘BTS 월드(BTS World)’를 개발한 테이크원컴퍼니가 차기작으로 드라마와 게임을 동시에 선보인다.

 

테이크원의 정민채 대표는 최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BTS월드’ 이후의 차기작 개발은 이미 진행 중”이라며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게임으로, 모바일과 PC로 즐길 수 있게 만들어진다”고 말했다.

 

눈길을 끄는 점은 게임은 물론 원작 드라마까지 테이크원이 직접 만든다는 것이다. 그 동안 국내 게임사가 방송사나 영화 제작사와 협업을 한 적은 있으나, 자체적으로 드라마를 직접 제작한 경우는 없었다.

 

 

 

 

정 대표는 “게임회사가 직접 드라마를 제작해 방영하고, 동시에 게임을 선보이는 것은 한국에서 최초가 될 것”며 “드라마와 게임 모두 내년 방영과 출시를 목표로 제작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번에 준비 중인 작품은 드라마와 게임은 물론, 동시에 웹툰도 선보일 예정이다. 정 대표는 “게임 개발도, 드라마 제작도 내부에 제작을 담당하는 조직이 있다”며 “오리지널 IP이고, 현대물이다. 구체적인 정보를 공개하긴 이르지만 대작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테이크원컴퍼니는 그 동안 시네마틱 게임 ‘도시를 품다’, ‘검은사제들’ 등을 선보여 왔으며, 올해 방탄소년단 IP를 활용한 게임 ‘BTS월드’를 선보였다. 정민채 대표는 게임사를 창업하기 전 영상제작 업체에서 근무했다. ‘추노’로 잘 알려진 초록뱀미디어 등에서 근무했으며, 콘텐츠 펀드 투자 심사역으로 게임과 IT 분야 투자 관련 업무도 진행한 바 있다.

 

 

한경닷컴 / 백민재 기자 / 2019-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