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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넷마블, 구글 플레이 매출 상위권 ‘점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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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

신작 ‘킹오파 올스타’ 흥행 질주…기존 게임 순위도 ‘견고’ 

 

BTS월드·7대죄 기대작 출시 ‘임박’…하반기 라인업 ‘충분’ 

 

넷마블(대표 권영식)의 모바일게임들이 이달 들어 국내시장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국내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최상위권인 2위부터 4위까지를 ‘더킹오브파이터즈 올스타’와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리니지2 레볼루션’이 차지했고 넷마블의 장수 게임 트리오인 ‘모두의마블’, ‘마블 퓨처파이트’, ‘세븐나이츠’를 비롯해 ‘페이트 그랜드오더’까지 매출 20위 이내에 자리했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넷마블의 올해 첫 신작인 ‘더킹오브파이터즈 올스타’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이후 신작이 없었던 넷마블은 지난 9일 ‘더킹오브파이터즈 올스타’를 출시해 4일 만에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 매출 톱5에 올려놓으며 저력을 과시했다. 특히 ‘더킹오브파이터즈 올스타’는 순위를 더욱 끌어올려 구글 플레이 매출 2위까지 치솟았고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매출 1위를 유지 중이다. 

 

‘더킹오브파이터즈 올스타’의 경우 일본 유명 대전격투게임 ‘더킹오브파이터즈’ 시리즈를 활용한 모바일 수집형 액션 RPG로 원작의 액션성을 모바일 환경에 맞게 최적화해 구현했다는 평가다. 또 원작의 2D 캐릭터를 3D 그래픽으로 재구성했음에도 이질감 없이 추억의 캐릭터의 모습을 재현한 점에서 환경 받고 있다. 

 

이 같은 신작 흥행과 함께 기존 작의 순위도 견고하게 유지되면서 넷마블은 국내 구글 플레이 게임매출 20위 내에 7종의 게임을 올려놨다. 최근까지 높은 인기를 끌었던 MMORPG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RPG, 캐주얼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이 포진하고 있는 점이 눈길을 끈다. 

 

 


 

 

◆‘킹오파 올스타’로 올해 사업 물꼬 튼 넷마블, 후속작은 더 쎄다 

 

넷마블은 6월부터 ‘BTS월드’, ‘일곱개의대죄: 그랜드크로스’ 등의 흥행 기대작을 연이어 내놓을 예정이어서 더욱 주목을 받는다. 연내 대기 중인 신작만 7종 이상이다.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테이크원컴퍼니가 제작 중인 ‘BTS월드’다. 글로벌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게임에서 만날 수 있는 스토리텔링형 육성 모바일 게임으로 지난 10일 글로벌 사전등록을 시작했다. 1만여장의 사진과 100 여편의 영상 등 다양한 독점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으며 BTS 멤버들과의 가상의 1대1 상호작용이 가능한 게임 시스템이 마련돼 이용자의 호응이 예상된다. 

 

 


 

 

내달 4일 한국과 일본 출시 예정인 ‘일곱개의대죄: 그랜드크로스’도 기대작으로 꼽힌다. 한국 250만, 일본 300만 등 총 550만명의 사전등록자를 모았다. 일본 ‘스즈키 나카바’ 원작의 동명만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일곱개의대죄’를 기반으로 원작의 느낌을 고스란히 살린 것이 특징이다. 원작 만화는 누적 발행 부수 3000만부를 돌파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으며 TV 애니메이션과 극장판 영화로도 제작돼 현재 일본에서 최고의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여기에 넷마블은 지난해 게임전시회 ‘지스타’에서 선보인 ‘세븐나이츠2’, ‘A3: 스틸얼라이브’ 등의 신작도 준비하고 있다. 

 

 

‘세븐나이츠2’는 넷마블의 장수 인기작 ‘세븐나이츠’의 후속작 격인 모바일 MMORPG다.

 

 하나의 영웅만을 집중해 성장하는 기존 MORPG와 달리 전작의 게임성을 계승해 다양한 영웅을 수집해 그룹 전투를 진행하는 차별화된 게임성을 탑재했다. 

 

또 ‘A3: 스틸얼라이브’는 모바일 최초의 배틀로얄 MMORPG 장르를 표방하며 전략과 컨트롤로 최후의 1인을 가리는 배틀로얄 방식의 ‘전략 데스매치’를 핵심 콘텐츠로 내세우고 있다. 동시간 전체 서버 이용자와 무차별 PK(Player Killing)를 즐길 수 있는 ‘전지역 프리 PK’도 재미요소다. 

 

넷마블은 “‘스톤에이지’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신규 모바일게임 ‘스톤에이지M’, 넷마블의 장수 온라인 게임 ‘캐치마인드’와 ‘야채부락리’를 모바일로 재탄생시킨 ‘쿵야 캐치마인드’, ‘쿵야 야채부락리’ 등의 신작도 대기 중”이라며 “2분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신작 출시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매경게임진/ 임영택 기자 / 2019-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