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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유니티로 만들면 다르다! 2019년을 빛낼 기대작 8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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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


최초의 게임 엔진은 소스 코드의 재활용에서부터 시작됐다. 게임 내에서 반복적으로 처리되는 코드를 종합하고, 이를 재활용하면서 업무의 효율성을 높였던 것이다. 초창기 게임은 플랫폼의 한계로 구현할 수 있는 것이 적었다. 자연히 단순한 구조를 가질 수밖에 없었고, 따라서 게임에 맞춰서 엔진을 새로 만드는 것이 어렵지 않았다.

그러나 기술이 발전하면서 게임 내에서 구현할 수 있는 것이 많아지고, 그에 따라 게임의 구조도 복잡해졌다. 자연히 엔진을 개발하는 데에도 많은 노력과 시간을 요구하게 됐다. 또한, 게임을 구동하는 환경도 이전보다 다양해진 만큼, 호환성 문제도 더 빈번하게 발발했다.이에 따라 게임을 개발하는 데 보편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상용 게임 엔진들이 등장하게 되었다.

그러한 상용 엔진 중 하나인 '유니티'는 단순하면서도 직관적인 GUI와 쉬운 사용법으로 호평을 받았다. 또한 스마트폰이 출시된 이후로 모바일 게임 분야로 진출해 초기에 다양한 모바일 게임들이 유니티를 기반으로 출시되기도 했다.

초기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는 고사양의 3D 게임이 아닌, 캐주얼 게임 위주로 유니티 엔진을 사용하는 경향이 있었다. 그러나 기술이 점차 발전하고 버전이 업그레이드되면서 점차 고사양 3D 게임도 유니티 엔진을 활용해서 개발하기 시작했다

미호요에서 제작한 '붕괴3rd', 넥슨의 'AxE', 불리언 게임즈가 개발한 '다크 어벤저3' 등 현재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유니티를 활용한 고퀄리티 그래픽의 3D 모바일 게임은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그 외에 현재 다양한 게임들이 유니티를 활용해서 개발 중이다.

2018년이 어느덧 한 달도 채 안 남은 지금, 유니티를 기반으로 해서 개발된 작품 중 2019년 출시를 예고한 작품들을 선정해서 살펴보았다.

 

 

헌드레드 소울  유니티 깎는 장인들의 대작 액션 RPG

⊙개발사: 하운드13 ⊙장르: 액션 RPG ⊙플랫폼: 모바일 ⊙발매일: 2019년 상

 

'헌드레드 소울'은 아이덴티티게임즈에서 '드래곤네스트'의 개발을 총괄했던 박정식 대표가 하운드 13을 설립, 개발 중인 모바일 3D 액션 RPG다. 최초 '프로젝트 100'이라는 이름으로 유나이트 LA 2016에서 공개됐다. 당시 고퀄리티 그래픽과 무기, 영웅을 조합해 거대보스의 약점을 찾는 전략성을 선보이면서 주목을 받았다. 특히 공중콤보나 거대보스의 약점을 공략할 때의 연출은 많은 호평을 받았다. 이후 '헌드레드 소울'로 정식 명칭을 확정했으며, GDC 2017에서 유니티 부스에 출품되면서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연계 액션, 부관 스킬 기존 자동 사냥 게임에서는 느낄 수 없는 재미를 추구하고 있다

 

GDC 2017에서는 몬스터가 공격을 받으면 데미지가 무조건적으로 들어가는 방식이었던 기존과 달리, 이후 보스 몬스터의 방어를 파해해야 데미지를 입힐 수 있는 방식으로 변경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또한 공격에 경직 요소를 추가, 조금 더 전략적인 액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국내에서 2017 9 21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한정으로 CBT를 진행했다.

'헌드레드 소울'은 공격과 피격 간 경직이 뚜렷하게 발생하며, 이를 고려해서 적을 밀어붙이거나 혹은 공격 중간에 방어 및 회피를 신경 써야 하는 액션 게임의 구성을 살렸다. 또한 별도의 직업 없이 캐릭터가 모든 무기를 다룰 수 있으며, 무기의 특성에 따라 플레이스타일이 바뀌기 때문에 유저가 다양한 액션을 즐길 수 있다

▲매력적인 캐릭터들은 덤

뿐만 아니라 영웅과의 조합과 '시그널 액션'이라는 협동 액션을 활용해 더욱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그 외에도 다양한 테마의 전장과 보스 토벌, 스토리라인 등 전통적인 액션 RPG의 요소를 갖췄다. 2018 11 5일부터 싱가폴, 호주를 대상으로 소프트런칭했으며, 2019년 상반기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A3:STILL ALIVE  기자들이 뽑은 넷마블 게임 최대 기대작

⊙개발사: 이데아 게임즈 ⊙장르배틀로얄 ⊙플랫폼: 모바일 ⊙발매일: 2019년 상반기 출시 예정

 

 


지스타 2018에서 처음 유저들에게 공개된 'A3:STILL ALIVE(이하 A3)'는 지난 2002년 출시된 PC온라인 RPG A3’의 IP를 활용, 모바일 MMORPG로 재해석한 게임이다. 흔히 말하는 육식 게이머들의 취향에 맞춘 원작처럼 전지역 프리PK, 배틀로얄 등 PVP 콘텐츠를 전면에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A3에는 광전사, 수호기사, 법사, 암살자, 궁수 다섯 직업이 존재하지만, '30인 배틀로얄' 모드에서는 직업과 관계 없이 처음 시작할 때 캐릭터가 고르는 무기에 따라서 플레이 양상이 달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무기별로 7가지 스킬이 있으며, 캐릭터가 레벨 업을 하면서 최대 4개의 스킬을 배울 수 있다

 

 

▲ 일반 모드에선 직업 구분이 있지만, 배틀로얄 모드에서는 큰 의미가 없다

배틀로얄 모드에서 맵은 네 섹터로 나뉘어있으며, 섹터마다 간단한 몹들이 배치되어있어 아이템과 경험치를 얻을 수 있다. 또한 디버프를 없애는 주문서부터 전투 이탈이 가능한 투명 망토, 냉기 폭탄 등 다양한 소비 아이템들이 전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이를 확보하기 위해 유저들 간 전투가 벌어지는 양상을 보인다.


▲ 섹터 곳곳에서 파밍하고 레벨을 올리면서

▲ 적 유저와 마주쳐서 싸우게 되는 배틀로얄의 구성에 충실했다

이펙트의 광원 효과 등을 정제해 다소 많은 유저들이 한꺼번에 전투를 벌이는 와중에도 좀 더 직관적으로 게임 화면상의 캐릭터, 스킬을 구분하고 컨트롤하기 쉽도록 했다. 또한 배틀로얄 모드뿐만 아니라 MMORPG 특유의 각 직업 간 협력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파트너를 지원받는 용병 시스템, 모든 지역 내 무차별 PK가 가능해지는 '암흑출몰' 등 유저가 다양한 양상의 PVP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마비노기 모바일 원작의 판타지라이프 감성을 모바일로 계승하다 

⊙개발사: 데브캣 ⊙장르RPG ⊙플랫폼: 모바일 ⊙발매일: 2019



2017 7 6일 공개된 '마비노기 모바일' 2004년부터 서비스를 진행 중인 온라인 MMORPG '마비노기'를 모바일 플랫폼으로 계승한 MMORPG. 원작에서 선보였던 채집과 아르바이트, 사냥, 캠프파이어 등 생활 콘텐츠를 모바일로 옮겨냈으며, 음식에 따라 살이 찌거나 의상을 염색하는 등 원작 특유의 커스터마이징 기능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지난 지스타 2018에서 공개된 시연 버전에서는 원작의 감성을 살린 그래픽과 BGM으로 호평을 받았다. 아울러 모바일 환경에 맞춘 변화도 일부 확인할 수 있었다. 인벤토리가 원작보다 단순화됐으며, 가로 화면과 세로 화면의 전환이 자유로워 유저가 원하는 방식으로 플레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시연 버전에서 원작의 감성을 담은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특유의 효과음, BGM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특정한 '직업'이 없는 자유도 높은 구성을 담아낸 것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NPC와의 대화 화면에서 일러스트만 나오던 원작과 달리, 대화 내용에 따라서 인게임 표정이 실시간으로 바뀌는 등 디테일한 연출을 추가하기도 했다.

▲ 원작의 생활 콘텐츠와 판타지 라이프의 분위기를 모바일로 계승했다

현재까지 유저가 나오를 만난 뒤 티르코네일 마을에서 진행되는 일부 이야기만 공개됐으며, 개발진들은 인터뷰를 통해서 정식 출시 버전은 G3까지의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BTS월드  독점 공개되는 화보&영상, 그리고 멤버들과의 교류를 담은 실시간 시네마틱

⊙개발사: 테이크원 컴퍼니 ⊙장르시뮬레이션 ⊙플랫폼: 모바일 ⊙발매일: 2019 1분기 출시 예정

 


넷마블이 지난 2 6일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공개한 'BTS 월드' K팝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을 소재로 한 모바일 게임이다. 유저가 방탄소년단 멤버를 육성하는 매니저가 되어서 멤버와 교류하는 시뮬레이션 장르의 방식을 채택했다.


다른 아이돌 시뮬레이션 게임과 달리 실제 아이돌을 소재로 했으며,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멤버들이 실제로 촬영한 화보와 영상을 볼 수 있다. 넷마블 측에서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게임만을 위한 화보를 촬영했으며, 100편 이상의 드라마틱 영상에서 직접 연기를 선보였다고 덧붙였다 .

 

BTS 월드에서 공개되는 화보와 영상은 BTS 월드 독점으로만 제공될 예정이며, 방탄소년단이 직접 부른 BTS 월드 OST도 게임을 통해 최초로 발표될 예정이다. 최초에 2018년 하반기 출시를 예고했으나, 지난 11 8일 진행된 3분기 컨콜에서 2019 1분기로 출시 일정을 변경했다.

 

 

마기아 클래식한 감성과 새로운 조작법을 가미한 모바일 2D 횡스크롤

 

⊙개발사: 슈퍼 애시드 ⊙장르횡스크롤 RPG ⊙플랫폼: 모바일 ⊙발매일: 2019

 

 



올해 초 '프로젝트 D'로 공개됐던 '마기아'는 슈퍼 애시드에서 개발 중인 모바일 횡스크롤 RPG. 지난 4 24 NDC 강연에서 '마기아'라는 이름을 확정, 공개했으며 슈퍼 애시드의 이정훈 PD가 개발 과정을 소개하기도 했다. 

▲ 초기에 '프로젝트 D'로 공개됐을 당시 캐릭터 선택 화면 영상


 

'마기아' 2D 애니메이션 툴인 Spine 툴을 활용해 캐릭터의 움직임과 디테일을 한 층 살렸으며, 파스텔풍의 2D 캐릭터 그래픽과 3D의 배경을 더해서 비주얼과 이동시의 입체감을 한 층 돋보이게 했다. 또한 불필요한 UI를 최소화해서 유저가 게임 화면 속 판타지의 분위기에 좀 더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유저들이 이야기를 하나하나 분리된 것으로 느끼지 않도록 MMORPG에 가까운 퀘스트 중심의 진행 방식을 채택했다
▲ 모험의 중심이 되는 마을과 캠프
Spine 툴을 활용해 캐릭터의 움직임과 디테일을 살렸다

한 기존 모바일 횡스크롤 액션과 달리 전투 상황을 깊이 이동이 없는 2축 횡스크롤로 만들고 방향키의 모든 버튼을 전투 버튼으로 하는 독특한 조작 체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공격과 위 방향키를 연계하면 올려치기, 아래 방향키와 연계하면 내려찍는 공격을 하는 식으로 구현됐다.

 

▲ 깊이 이동을 배제하고 2축 횡스크롤 형태로 구현해냈다

 

 

달빛조각사 300만 다운로드의 원작 소설 속 게임을 모바일로 담다 

⊙개발사: 엑스엘게임즈 ⊙장르MMORPG ⊙플랫폼: 모바일 ⊙발매일: 2019



'달빛조각사'는 남희성 작가가 연재 중인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모바일 MMORPG. '바람의 나라', '리니지', '아키에이지'에 이어 송재경 대표가 직접 개발에 나선 4번째 프로젝트로, '리니지'를 제작했던 원년 멤버들이 모여 개발 중이다.

원작은 유니콘사라는 회사에서 개발한 가상현실 온라인 게임 '로열 로드'를 배경으로 하며, 그곳에서 주인공 위드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펼치는 모험을 담아냈다. 2007년부터 연재를 시작한 이후 카카오페이지에서 400만 명과 90만 명의 이상의 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달빛조각사' 개발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송재경 PD는 인터뷰에서 "무거운 주제의식이 담기지 않았고, 시작부터 가볍게 시작한다."며 원작의 포인트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또한 "가벼운 에피소드로 흘러간다는 특징이 있고, 카카오페이지에서 300만 다운로드를 자랑하고 있기도 하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공감한다는 뜻이다."라면서 달빛조각사 IP를 활용한 게임을 개발하게 된 이유를 언급하기도 했다.

'달빛조각사' 2016년부터 개발에 착수했으며, 2019년 출시될 예정이다.

 

 

인 더 밸리 오브 갓  35mm 카메라로 담아낸 이집트, 그리고 동료와의 모험

⊙개발사: 캄포 산토 ⊙장르어드벤처 ⊙플랫폼: PC ⊙발매일: 2019

 

 게임 어워드 2017에서 공개된 인 더 밸리 오브 갓 트레일러(출처: IGN) 

 


밸브 산하의 독립 스튜디오, 캄포 산토가 게임 어워드 2017에서 공개한 '인 더 밸리 오브 갓' 1920년대 이집트를 배경으로 한 PC 어드벤처 게임이다. 영화 제작자인 주인공 라쉬다는 여러 번의 실패로 인해 망신을 당하고 영화를 촬영하지 못하게 된다. 그런 상황에서 단 한 번의 기회가 주어지자, 라쉬다는 그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 이집트로 떠나게 된다는 것이 게임의 주요 내용이다.



▲ 영화 제작자로서 마지막 기회를 살리기 위해 이집트 곳곳을 돌아다니게 된다

게임 어워드 2017에 공개된 트레일러를 통해서 극장판 3D 애니메이션풍의 깔끔한 카툰렌더링으로 구현한 캐릭터와 건물, 디테일하게 표현된 모래폭풍 등을 통해서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구성을 일부 엿볼 수 있었다. 게임은 1인칭으로 진행되며, 이집트 사막의 끝없는 사구와 그 사이에 있는 유적, 무덤 속에 숨은 고고학적인 유물들을 탐색해나가게 된다. 때로는 파트너 조라와 협력해서 난관을 극복해 나가야 한다.


▲ 난관을 같이 극복할 파트너, 조라

또한 1920년대 영화 제작 과정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게임 내에 35mm 필름 카메라를 구현해냈다. 유저는 해당 기능을 활용해서 그간 거쳐온 모험의 과정을 기록, 문서화하는 한편, 옛 흑백 영상풍으로 재해석된 모험의 기록을 엿볼 수 있다

▲ 중간중간 35mm 카메라로 지나온 발자취를 기록해나가는 것도 게임 내 핵심 요소다

모험을 하면서 한 편의 다큐멘터리를 제작해나가는 어드벤처, '인 더 밸리 오브 갓' 2019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서머너즈워 MMORPG '서머너즈 워'의 이전 이야기를 소환수와의 협동 MMORPG로 담아내다 

 

⊙개발사: 컴투스 ⊙장르MMORPG ⊙플랫폼: 모바일 ⊙발매일: 2019년 하반기 출시 예정

 




컴투스에서 지난 2017 2 7일 공개한 '서머너즈 워 MMORPG' '서머너즈 워'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모바일 MMORPG. 수집형 턴제 RPG '서머너즈 워'와 달리 소환수와 캐릭터의 전략적 운용과 실시간 파티 전투가 핵심이 되는 게임이다.

유저는 탱커 역할의 '디펜더', 힐러를 담당하는 법사 계열의 '소서리스', 딜러 역할의 '나이트' 클래스 중 하나를 골라서 플레이를 하게 되며, 플레이 중에 원작에 등장한 다양한 소환수들을 활용할 수 있다. 유저의 클래스뿐만 아니라 공격, 방어, 회복 등 다양한 역할이 있는 소환수들을 어떻게 조합하느냐에 따라 게임의 양상이 달라지는 만큼, 원작처럼 조합에 대한 이해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각 유저와 소환수의 조합에 따라 다양한 게임 양상이 나타난다

2017 2월 첫 공개 후 컴투스는 2018 2 5일 컨퍼런스 콜에서 추가로 '서머너즈 워 MMORPG'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컨퍼런스 콜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서머너즈 워 MMORPG는 서머너즈 워의 프리퀄 스토리를 기반으로 하며,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파티플레이와 소환수를 수집하고 육성하는 것이 주요 컨텐츠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유저의 스킬뿐만 아니라 소환수의 스킬을 전략적으로 사용하는 전투 콘트롤의 묘미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인벤 / 윤서호 기자 / 2018-12-12